2009. 12. 3. 15:18

[] 날씨가 우중충해서 해먹는 국수 레시피

오늘따라 날씨가 우중충하네요. 괜시리 기분도 좀 그렇고.
그래서 오늘 먹은 간식 레시피를. ㅋㅋ

<김치국수>
- 재료: 잘 익은 김치 송송 썬 것, 양파 썬 거 약간, 국물 낼 멸치+다시마+말린버섯, 중면, 참기름, 소금

- 만드는 법
  1. 냄비 2 개에 각각 국수 끓일 물과 국물 끓일 물을 넣고 불을 켠다.
     이때, 국수 물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줘야 면이 불지 않고 쫄깃쫄깃해진다는 게 포인트.
  2. 국물 낼 물에는 먼저 국물 양념인 멸치+다시마+말린버섯 (저는 곱게 갈아둔 걸 썼어요.)을 넣는다.
  3. 잘 저어준 후, 송송 썰어놓은 김치를 넣는다. 
     얼큰한 걸 원하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다. 고춧가루는 텁텁하고, 고추장은 너무 들쩍지근해진다.
     국수 물은 여전히 끓을 낌새가 없다. -_-
  4. 김치가 살짝 익은 듯한 모습을 보이면 양파 썰어놓은 것을 넣는다.
  5. 국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맛이 우러나도록 한다.
  6. 국수 물이 끓는다! 1인분은 반 줌 정도 쥐어서 넣으면 적당. 양이 저보다 많은 분들은 좀 더 넣어주시구요.
  7. 국수를 식힐 찬물을 준비한다. 자루달린 그물망같은게 있으면 국수 식히기가 편하다.
  8. 국물은 아주 약한 불로 줄여두고, 간을 맞춘다. 국수가 약간 짭짤하므로 국물은 약간 싱거운 정도가 적당.
  9. 국수 물이 한 번 보글 끓으면 국수를 건져 찬물에 헹구고, 물기를 약간 빼서 그릇에 담는다.
    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한 가닥을 건져 찬물에 헹군 후 먹어봐서 확인해본다. 
     저는 꼬들꼬들한 걸 좋아해서 좀 빨리 헹구는 편.
 10. 국물에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, 잘 저은 후 국수에 붓는다.
 11. 맛있게 먹는다.

이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 우중충한 오후에 개운한 김치국수로 뽀인트를 줘보는 건 어떠신지. +_+
자취생도 쉽게 할 수 있는 국수 요리! 레시피는 나중에 계속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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