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. 11. 29. 23:27
[] 좋지 아니한가 - 크라잉넛
2008. 11. 29. 23:27 in 음악 이야기
난 크라잉넛 노래를 좋아한다.
온 몸으로, 자신들의 신명과 생명력을 담아 노래하고 연주하는 그들의 노래가 좋다.
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노랫말이 좋다. (대부분 베이시스트 경록씨가 쓴 노랫말이라지.)
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가락이 좋다.
힘들어 지친 이때 힘을 주는 크라잉넛의 노래가 좋다.
아, 때늦은 후회지만 그때 홍대에서 봤을 때 사인을 받았어야 했다. ㅠㅠ
좋지 아니한가 - 크라잉넛
나무가 사라져간 산길 주인 없는 바다
그래도 좋지아니한가 내 마음대로 되는 세상
밤이 오면 싸워왔던 기억 일기를 쓸만한 노트와
연필이 생기지 않았나 내 마음대로 그린 세상
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거야
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
그래도 너는 좋지아니한가
바람에 흐를 세월 속에 우리 같이 있지 않나
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
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린 태어났으니
저 푸른 하늘 구름 위에 독수리 높이 날고
카우보이 세상을 삼키려 하고 총성은 이어지네
TV속에 싸워 이긴 전사 일기쓰고 있는 나의 천사
도화지에 그려질 모습 그녀가 그려갈 세상
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 거야
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
그래도 우린 좋지아니한가
강물에 넘칠 눈물 속에 우리 같이 있지 않나
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
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이 멋지지 않았는가
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 거야
우린 추억해 부질없이 지난날들 바보같이 지난날들
그래도 너는 좋지아니한가
바람에 흐를 세월 속에 우리 같이 있지 않나
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
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리 태어났으니까
좋지 아니한가
바람에 흐를 세월 속에 우린 같이 있지 않나
이렇게 우린 웃기지 않는가
울고 있었다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세상에 우리 어디 있겠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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