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. 12. 15. 01:49

[] 이어지는 노래들 - 전람회에서 카니발으로

아마 다들 제목만 보고 알아차렸을지 모르겠다. 이 글에서 어떤 노래를 말할 건지.
전람회와 카니발. 둘 다 모두 김동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 그룹들이다. 전람회로 아마 대학가요제 우승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.

이제 겨울이라고 간만에 좀 따뜻하고 발랄한 노래들을 위주로 듣고 있는데, 카니발 노래를 몇 개 리스트에 넣어뒀었다. (음, 지금 리스트를 보니, 그다지 따뜻하고 발랄하지 않네? ;;)

그리고 간만에 듣는 '그녀를 잡아요' 가사에서 딱 들리는 부분.

지난 노래 가사처럼 술에 취한 목소리로 고백하면 어때요~ 라는 이적의 목소리.
자, 전람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떠올리는 노래!

그렇다. '취중진담'! ㅎㅎㅎ
뭐 많은 사람들이 두 노래가 이어지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, 간만에 노래들으면서 아, 이런 귀여운 사람들~ 이라는 생각에 킥킥대며 노래를 듣고 있자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. 이적이랑 김동률 모두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가수들이기도 하고. (물론 졸업심사 끝난 이후로 세상이 장밋빛으로 보인다. -_-;;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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