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. 1. 10. 18:22

[] 방 구했다.

궁동을 한 시간 반 정도 돌아다니면서 7군데 정도를 보았고, 왠지 찜찜해서 학교 바로 밖에 나가서 한 번 더 방을 보고 다녔다. 그러다가 맘에 쏙 드는 방 발견!

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5만원, 에어컨, 인터넷, 컴퓨터 책상, 냉장고, 욕실 있고, 전기세, 수도세, 도시가스비는 따로, 세탁실 지하에 따로.
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남향! 아까 해가 뉘엿한 오후에 갔는데도 꽤 밝은 편이었다.
2층이고 외풍도 없고 통풍도 괜찮고 조용하고 방 넓이도 딱 적당하다.
어차피 나한테 행거 있으니까 가구도 많이 필요없고.
여태 기숙사 생활해서 이불이야 남아도니까 그거 깔고 살면 되고.

궁동 쪽 집은 많이 비쌌는데, 유성구청 뒤쪽에 괜찮은 집 발견해서 너무 좋다.
아까 보고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하고 왔다.
역시 발품 좀 파는 게 중요하긴 하구나.
처음에 궁동 쪽 집 안 봤으면 제대로 계약 못 했을 거란 생각도 들고.
사실 보증금 300에 월세 30, 전기세 가스비 따로인 신축 원룸 다락방이 제일 마음에 들었었는데, 지금 계약한 이 집이 훨씬 마음에 든다. 학교에서도 더 가깝고, 신축 아니라도 깔끔하고, 싸고.

아, 가장 큰 일이 수월하게 해결되서 기분이 무척이나 좋다. 흐흣.
이사는 다음 주 토요일인 1월 17일!

이사하고 나서 집들이 해야지. +_+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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