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. 4. 14. 23:46

[] 으흥흥

요즘 감기 걸려서 몸이 말이 아니었다.
오늘은 일하다가 일찍 퇴근해서 병원에 가야겠다 싶었다. 어제 열도 많이 나고, 기침도 심하고. 오늘은 좀 괜찮다가 일 좀 하니 다시 열오르더라.
일하던 중에 애인이랑 통화하다가 그냥 대전 와~ 하고 졸랐는데, 알았어 지금 갈께 하고 끊더니, 집 근처에 와있다고 잠시 후 전화가 왔다.
그래서 손 꼭 잡고 병원 갔다 왔다. 흐흐. 항상 병원 다닐 때도 혼자 다니고, 뭐든지 혼자 하는데 익숙해져 있었는데, 같이 가니 은근 마음 든든하더라. 흐히. (체온 재보니 37.4℃ 였다. ㄷㄷ 어젠 대체 몇 도씨까지 올라간거지! 완전 뜨끈뜨끈했는데.)
잠깐 왔다 간거라 얼마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얼굴 보니 좋네. >ㅁ<
아, 그런데 둘이 잘 놀다가 중간에 내가 뜬금없이 마초 새끼들이 너무 싫어~ 이러면서 울어버려서 대략 난감해 했다. -_-;; 이 살람이랑 있으면 무장해제가 넘 잘되어서 금방 눈물이 글썽~해진단 말이지. ㅎㅎㅎㅎㅎ
하여간 담주에 설 갔다가 들러서 볼 수 있으면 보구 와야겠다. 흐히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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