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길을 걷고 있는가, 아니면 앞을 가로막는 자 모두를 죽이기 위해 길을 걷고 있는가.
이래저래 착잡한 나날들이다.
인간사 시작도 인간이고, 인간사 끝 역시 인간이거늘.
'인간'이라는 화두로 생각하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을, 저리해야만 기어이 속이 풀리는 것일까.
말과 글을 칼삼아 함부로 휘두르는 자들...나 역시 그 중 하나이지만, 사람을 살리느냐, 죽이느냐는 다른 것이겠지.
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칼을 쓰는가, 아니면 내 앞을 가로막는 자를 베어 죽이기 위해 칼을 쓰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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