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. 12. 2. 03:40

[] 괜시리

괜시리 기분이 가라앉아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되풀이해서 듣고 있다.

꽁꽁 뭉치고 배배 꼬인데다가 두꺼운 벽을 몇 겹씩 치고 살았던 내 마음을 풀어내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, 아직도 벽은 몇 겹 남아있고, 꼬인 것도 채 풀리지 않았다.

오늘따라 마음이 유난히 설걱거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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