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. 3. 8. 11:25

[] 최근 근황

- 여전히 연애 중
- 여전히 와우 중 -_-;
- 며칠 전 무시래기 된장국 약간 실패. 시래기에서 지금거리는 모래가 나옴. -_-;; 국물 맛은 좋았음. 건데기 건져서 다시 물에 담궈서 헹군 뒤 얼려 둠. 국물은 모래 안 씹히게 위에서만 살살 떠서 먹긴 먹었음. ㅋㅋ 역시 국에는 청양고추와 대파가 들어가야 국물이 맛있음.
- 지난 주 하드코어 일정에 결국 풀썩.
- 월: 대전시당 여성당원 모임, 화: 대전시당 당기위 회의, 수: 대전시당 운영위원회 (아파서 불참), 목: 대전시당 소식지 이너뷰 (일때문에 늦음), 금: 황병기 명인 가야금 공연 (으아아아아아아아- 대박 좋았다!!), 토: 제안서 관련 자료 취합 및 서류 작업
- 황병기 명인 가야금 공연을 보았다. 이럴 때면 가끔 문화 행사 기획하는 JJ한테 조금 고맙다. 인맥 넓은 게 도움이 되는 거긴 하구나. 아아- 어디 가서 돈 주고도 못 볼 공연이었다. 앵콜 요청 하고 싶었지만, 노인네 기력 쇠하신 게 너무 확연히 보여서 차마 못 하겠더라. ㅠㅠ
- 드디어 정악 가곡을 들었다. 물론 황병기 명인 작품이라 정통 가곡은 아니겠지만, 그래도 감동이었다. 첫 소절을 들을 때 눈물이 고이더니, 듣는 내내 눈물 줄줄 흘리면서 들었다. 우아. 내가 찾아헤매던 어떤 것을 만났다. 가곡 배우려면 어떤 분을 찾아가야 하지? 간만에 인생에 목표가 생겼다.
- 공연 순서는 시계탑(17현 가야금, 연주 기숙희, 장구 김웅식), 침향무(12현 가야금, 연주 황병기, 장구 김웅식), 소엽산방(거문고, 연주 허윤정, 장구 김웅식), 하림성(대금, 연주 홍종진), 추천사(가야금 반주, 연주 기숙희, 가곡 ... 아 생각 안 나. ㅠㅠ), 비단길 (12현 가야금, 연주 황병기, 장구 김웅식)
- 원래 토요일에 광주 간 김에 병원 가서 검진 받을랬는데, 금요일 공연으로 완전히 원기 회복. 이 냥반들은 연주를 포쓰로 한다. 에너지가 그냥~~
- 여튼 이번 주는 바빴음.
- 다음 주 일정은 화: 저녁 약속, 목: 유성구 당원 모임, 금: 뿔님과 서울 투어 (ㅋㅋ), 토-일: 여성 당원 워크샵
- 다음 주도 바쁘구나. -_-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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