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. 3. 16. 16:16

[] 한숨 돌리기

- 8일 (일) : 대전에서 데이트. 주말에 집에 갈 예정이었는데 서류 작업하다 취소된 김에 데이트 함. 토요일에 온다는 거 뜯어 말려서 일요일에 봄. 못 볼 줄 알았는데 보니 더 반가움. 점심 먹고 집에서 둘이 댕굴거리다가 소도에서 저녁 먹고 천안 보냄.

- 9일 (월) : 별일 없었음. 아파서 집에서 댕굴댕굴. 그러다 벌떡 일어나서 아버지 일 해드림. 나중에 집에 가서 들으니 다들 제안서 보고 만족해하셨다고. 불렀던 돈보다 더 받을지도 모르겠다! 근데 기계 팔리면 인센티브 형식으로 받는 거라서 언제 받을지 모르는 게 단점. -_-; 돈 받으면 학자금 대출 받은거부터 갚고, 예금이나 적금 들 예정.

- 10일(화) : 후배 정호랑 벼르고 별렀던 저녁 먹기. 밥 먹잔 얘기를 한 6개월도 더 넘게 전부터 했는데 못 먹어서 결국 이날 먹었음. ㅎㅎ 간만에 먹는거라 기왕이면 맛난 거! 하고 하루에에서 2만원짜리 초밥 정식 먹었다. 완전 맛있었다. T-T 초 감동. 여전히 맛있었다. 밥 먹고 와서 연구실 오빠들이랑 술 한 잔.

- 11일(수) : 술 얼마 안 마셨는데 뻗었음. 오후에 연구실 잠시 출근. 저녁 시켜 먹고 퇴근.

- 12일(목) : 아침 차 타고 광주 감. 엄마랑 병원 가서 건강 검진 받음. 혈액 검사, 소변 검사, 흉부 엑스레이 촬영, 심전도 검사했음. 아-무 이상 없음. -_-;;; 의사 왈, 봄날 타나 봅니다. 아버지랑 점심 때 소주 한 병 마시고 집에 가서 푹 잤음. 저녁에 간만에 네 가족 시내가서 고기 먹었는데 동생이 달려서 고기 총 7인분 먹음. (우리 가족은 이거면 많이 먹은거임.) 게다가 동생은 냉면에 사리 추가 해서 다 먹음. -_- 글케 먹어도 살 안 찌는 거 보면 조낸 부러움. 히밤. 집에 와서 와우 좀 하다가 취침.

- 13일(금) : 일어났다가 엄마랑 아침 먹고 거실 소파에서 다시 잠들었다가 깨서 늦은 점심 먹고 서울로 출발. 바리스 까페에서 뿔님 접선. 롹동-영책 합동 정모라기엔 이상해서 뿔님 네트웍 모임 -> 뿔님 콜렉션 모임으로 정정. ㅋㅋㅋㅋ 수색에서 홍대로 이동. 5시까지 술마심. 필부를 제외하고 홍대 근처 찜질방에서 취침. 유용현님 컵 선물 캄사캄사. 차 태워주신 것도 캄사캄사.

- 14일(토) : 곤히 잠든 선대씨를 두고 뿔님과 느지막히 아침먹고 한의원 가서 침맞음. 엄청 아팠는데 효과는 탁월. 생리통이 진짜 침맞자마자 사라졌다. -ㅁ- 와아아아- 효과에 홀딱 반해서 완치될때까지 원장님 말씀대로 세 번 더 가기로 결심. (연구원 오빠한테 잘 듣는다고 했더니 담번에 한의원에 내 이름 팔고 간댔음. ㅋㅋ 우리는 역시 피라미드형 조직 -ㅁ-) 침맞고 느즈막히 병원 근처 복 해장국 집에서 점심 먹음. 뿔님이 사주셨다. //ㅁ// 으히히. 넘넘 맛있었어용~ 점심 먹고 택시타고 진보신당 여성 워크샵 장소로 이동. 가서 토론 좀 하고 저녁 먹고 천안으로 튐. -_-;; 오빠 친구들 만나서 소개하고 같이 술마심.

- 15일(일) : 대전 와서 딩굴대다 와우 좀 하다 쭘형이랑 늦은 저녁으로 미스터 피자 감. 샐러드 좀 먹고 나니 배불러서 피자 다섯 조각 남김. -_-; 내가 세 조각 가져왔음. ㅎㅎ 밥 먹고 와서 낙스 팟 수배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안 모여서 12시쯤 공탈하고 나와서 메일 확인하고 취침.

- 16일(월) : 출근하니 11시. (나아지고 있다. 아직도 좀 늦긴 하지만.) 일 얘기 하고 점심 먹고 일 체크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이 시간. 좀 이따 저녁 먹고 일 좀 하다가 퇴근 예정.

저번 주 한 줄 요약
- 뿔님 콜렉션 만쉐 *-_-*

이번 주 일정은...
- 다음 주까지 제출할 프로젝트 제안서 관련 작업
- 화요일 정기 미팅 준비
- 목요일 대표 후보단 미팅/대전 시당 창당 대회
- 금요일 서울 가서 침 맞기
대충 이렇겠다. 그래도 몸이 많이 좋아져서 다행. 

'끄적끄적 낙서장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[] 도플갱어  (0) 2009.04.08
[] 또 이 시간이네.  (0) 2009.03.24
[] 최근 근황  (4) 2009.03.08
[] ...  (2) 2009.03.02
[] 으허  (2) 2009.03.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