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6. 11. 6. 07:26

[] 사람이란

기대지 않고.
기대하지 않고.
묵묵히 서로 버텨주는 것.
 

 
사람이라는 글자의 모양을 보라.
 
절대 서로를 침범하지 않으며
적당한 힘으로 서로를 받쳐주는 것.
그게 사람 사이인거다.
 
단지 마음과 마음이
혹은 바라본 채 손과 손이 맞닿아 있을 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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